코딩 독학 방법.
필자는 전문 개발자는 아니다.
비전공자라면 누구나 그렇듯 쓸만한 웹앱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코딩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두꺼운 책 몇 권을 주문하여 퇴근 후 몇 주간 독서실에 처박혀서 개념들을 공부했었다.
문제는 이렇게 공부를 시작하니 더럽게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코딩에 흥미가 생겨야 하는데 시작부터 이렇게 공부를 하게 되면 애초에 가지고 있던 흥미와 관심이 빠른 속도로 식을 수가 있다.
거기다 휘발성이 매우 강했다.
개념을 이해하고 외운다고 해도 코드 한 줄 직접 안 써 보고 책으로만 공부하게 되면 그동안 외웠던 것들은 금세 까먹게 된다.
처음 코딩 독학을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꼭 인터넷 강의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퀄리티 좋은 무료 인강들이 꽤 많다.(생활코딩이라던가..)
그렇게 기초 중에 기초인 HTML CSS에 대해 순식간에 배우고 나면 자바스크립트나 타입 스크립트,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 등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자바스크립트는 워낙에 배울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바닐라 자바스크립트(플러그인이나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지 않는 자바스크립트 그 자체를 말함) 공부를 통해 어느 정도 기본기가 쌓이고, 라이브러리나 프레임워크가 왜 필요한지, 필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느껴질 정도로만 공부를 한 뒤 본격적으로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 등을 공부하게 된다.
여기까지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으며 쉽고 재미있고 빠르게 배울 수 있었다.
관련 서적 정독은 이후에 진지하게 개발자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다면 깊이를 채우는데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한다.
자바스크립트 기본기를 어느 정도 쌓고 나면 배워야 할 여러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들이 있을 텐데 이걸 어느 세월에 다 공부하고 내 웹이나 앱 서비스는 언제 한번 만들어보나 회의감이 많이 생길 수 있다.
클론코딩
이때 여러 인터넷 강의들 중에서도 특히 클론코딩.
실제로 서비스되는 웹앱들을 클론코딩 하거나 만들어보면서 하는 강의들을 추천한다.
실제 서비스 중인 웹앱들을 만들어보면 무엇보다 과정이 매우 재미있고 결과물들이 바로바로 확인이 되니 공부하는 느낌보다는 재미있게 노는 느낌도 든다.
여기서 만들어본 서비스들은 당연히 취직을 할 때 포트폴리오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렇게 클론코딩으로 여러 라이브러리나 프레임워크, 프로그래밍 언어들을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다 보면 그때부터 본인이 관심 있고 잘 맞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깊게 파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클론코딩은 국내에서 개발자 유튜버중에서 니꼬 선생님이 하는 강의를 들었었다.
(이 정도로 유명해질 줄은 몰랐었는데..)
여러 개 코스를 결제하고 전부 들었었는데 강의들은 매우 재미있었고 내용도 알차서 추천은 하지만 솔직히 가격대가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은 것 같다.
유데미의 유명 강의들도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가성비가 매우 훌륭하다는 것이고 보통 유명 강의들은 커뮤니티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모르는 부분이나 막히는 부분을 질문하면 바로바로 답변으로 잘 알려주기 때문이다.(유데미의 유명 강좌들은 보통 외국 강좌고, 한글자막이 없다 보니 최소한 자막을 이해할 정도의 영어실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